급식체 뜻, 모음
급식체란?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 세대, 즉 초,중,고 학생들이 하는 말들을 의미하며 그들만이 사용하는 은어로 현재는 사회적으로 신조어가 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한글의 날을 맞아서 급식체에 대한 각 언론사 및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가지기도 하였는데요 급식체는 한글의 줄임말 또는 자음과 모음을 분리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SNS나 게임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급식체 은어로 한글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나 부정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게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급식체들이 어떠한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TVN프로그램 SNL에서는 급식체를 주제로 하여 급식체에 대해 잘 모르시는 어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게 되었는데요. 과거에도 젊은 세대들은 기존에 있던 용어들을 바꾸어 사용하면서 흘러가는 유행의 일부분으로 인식되곤 했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욕설이나 비하, 조롱에 사용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아래는 급식체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은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이거 실화냐"
이거 진짜냐?의 다른 표현으로서 믿기 힘든 일이나 상황들을 표현하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ㅇㄱㄹㅇ"
'이거 레알'의 초성으로서 위와 마찬가지로 이것이 진짜냐는 의미로 "진짜?"라는 뜻입니다.
'빼박캔트'는 빼도박도 Can't의 줄임말로 한글과 영어를 혼합한 급식체입니다. 말그대로 더이상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쓰입니다.
"OO하는 각"
각도의 단위인데 어떤 적절한 상황을 나타내는데요. 글로 표현하기 힘든데요 ㅎㅎ 무엇을 해야할 시기를 말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우디르급 태세전환"
빠르게 현재의 태세를 전환한다는 말입니다.
*우디르를 학생들이 많이 하는 LOL(롤)이라는 게임의 캐릭터.
"오지다, 지리다"
대단하다, 놀랍다, 멋지다 등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말입니다.
"인지용"
ㅇㅈ (인정)이라는 말을 길게 늘여뜨려서 발음하는 것입니다.
"동의?어 보감"
상대방의 의견을 동의를 구할 때 쓰며 그에 따른 대답까지 본인이 해버리는 것입니다.
"개이득"
뜻밖의 운이나 횡재에 대해서 이득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ㅅㅌㅊ'은 '상타침'의 초성 줄임말로 이 단어의 뜻은 특정 부분에서 평균이상으로 수준이 높다라는 뜻. 그와 반대로 'ㅎㅌㅊ'은 '하타침'의 줄임말로 평균이하라는 말. 또한 'ㅍㅌㅊ'은 '평타침' 중간정도한다~ 이런 말입니다.
'띵작'은 사실 하나의 단어이며 설명을 하기 위해서 예시로 잡은 것인데요. 띵곡, 띵언등 다양한 단어와 조합이 되는데 '띵'이 글자를 쓸 때 '명'과 비슷하게 보여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명작, 명곡, 명언이라는 뜻이죠^^
다양한 급식체 뜻을 살펴보면 과거에 사용되던 용어를 줄이면서 변형이 되어진 것을 알수 있는데 문제는 욕설이나 비하 발언이 섞이게 되면서 급식충으로 불리는데 일명 급식을 먹는 학생 + 벌레(충)에 합성어로 청소년기인 학생들을 비하하는 용어가 되어 세대간 갈등에 원인이 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한글은 조금씩 변종되어 사용이 되었는데 청소년시기 학생들은 아직 정확한 한글 사용이 미숙한 상태에서 각종 급식체나 은어에 노출이 되게되면 일상생활에서 욕설, 비하등 자극적인 용어에 무뎌지게 되면서 정서적인 문제로 발전이 될까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이상으로 급식체 뜻을 알아보았구요 개인적으로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서 학생들에 놀이문화에 일환으로 인식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부모님들은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급식체들의 사용은 자제하도록 유도를 해주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