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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는 중앙수비수이기에는 조금 작을 수도 있는 183cm의 키이지만 타고난 점프력, 그리고 헤딩력으로 공중볼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헤딩골을 넣는 자원입니다. 또한 센터백뿐만 아니라 윙백, 풀백 자리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크로스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적인 성향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수보다 나은 수비수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킥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실제 스페인 국가대표나 레알마드리드에서도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해줄뿐더러 종종 프리킥으로 골을 넣기도 합니다. 물론 킥력이 더욱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자주 차는 편은 아니죠. 패싱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스페인의 티키타카를 이용한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입니다. 



지금도 세계적인 축제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지만 유럽의 축구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점은 실력도 굉장히 뛰어나지만 우리나라처럼 선후배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해외에는 개인적인 성향들을 더 중시하는 것 같아서 그런데요.

우리나라처럼 학연이나 나이를 끔찍히 생각하는 축구와는 조금 다른 면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 유럽 축구 무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라모스 푸욜 사건

특히나 라모스와 푸욜의 사건은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이슈가 되었죠. 라모스와 푸욜은 같은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기도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라는 라이벌 구도의 팀에 각각 소속되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다툰 적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비교를 해보자면 홍명보급의 선수한테 이천수, 박지성 선수가 대드는 정도라고 보면되겠습니다.

둘의 성향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팀을 위하는 헌신적인 플레이는 같다고 볼 수 있는데요. 라모스의 경우에는 좀더 터프하면서 공격적인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반면에 푸욜의 경우에는 안정적이면서 수비적으로 듬직한 스타일로 각각의 팀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라모스가 푸욜의 뺨을 가격했던 바로 그 사건이 당시에는 상당한 충격이었는데요. 푸욜도 당한 이후에 화를 내기도 했지만 또 시간이 지나가니 별일 없었다는듯이 다시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을 하는 모습이었죠.

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종목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도 좋지만 서로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페어플레이를 해야겠습니다.




라모스 등번호

여기서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라모스의 등번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전에 같은 스페인리그의 세비야에서 활약하고 있었는데요.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시절 라모스에게는 가장 사랑하는 절친이 있었습니다. 라모스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하던 안토니오 푸에르타로 라모스와 당시 레알마드리드까지 함께 이적제의를 받았었던 촉망받는 선수였습니다. 

세르히오 라모스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안토니오 푸에르타까지 레알로 이적시키려고 하였으나 결국 그는 세비야에 남게되었습니다.


하지만 07-08 시즌의 개막전에서 라모스 절친 푸에르타는 심장마비로 인해 급사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스페인에서는 충격에 빠지게 되었고 그의 장례식장에서는 절친이었던 라모스가 가장 많이 오열했고 자신의 절친을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라모스는 지금도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등번호 15번을 달고 있는데 이는 절친이었던 안토니오 푸에르타가 유일하게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했을 당시에 사용하던 등번호로 세르히오 라모스는 이후로 계속 15번을 달고 있고 종종 푸에르타를 기리는 세레모니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 내 형제 푸에르타여, 편히 잠들도록 해라, 널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야 " -세르히오 라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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