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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회 월드컵 챔피언을 잡았습니다!! 우리 한국축구가 2경기에서 조금이나마 잃어버렸던 자긍심을 되찾게되었습니다.

비록 신태용호의 러시아월드컵은 끝이 났습니다. 목표는 16강으로 출항을 하였으나 미처 닻까지는 내리지 못했네요.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조가 되어 3위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세계 16강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였네요. 다시 한 번 지구촌 축제에서 들러리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우리 한국은 2002년도에 안방에서 4강 신화를 썼던바 있죠.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는 카드섹션이 'Pride of Aisa' 였습니다. 한반도를 넘어서 아시아를 빛낼 수 있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을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했던 때였습니다. 8년 뒤인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취하여 월드컵을 만끽하였습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부터는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엔트리’ 논란이 불거지게되었는데요. 또한 1승의 제물로 여겼던 알제리에 2-4으로 완패를 당하는 등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지탄을 받았던 바 있습니다. 1998년도 이후 처음으로 1승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대표팀은 일부 국민들에게‘엿 세례’까지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욱 심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소식으로 월드컵 직전에 있었던 여러 평가전에서 3연패를 당했습니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은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스웨덴(0-1)과 멕시코(1-2)와 본선 1, 2차전에서 연속으로 무릎을 꿇게 되면서 더 심해졌습니다. 

27일 독일과의 3차전을 앞두고 신태용호를 향한 불신은 극에 달하게되었는데요. 지난 대회의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에 기록적인 대패를 당할 것이란 팬들 혹은 국제적인 예상이 팽배했습니다. 한국의 2-0 승리보다 독일의 7:0 승리의 확률이 더욱 높았다는 한 외국 도박업체의 배당률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대표팀 주장인 기성용까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한국은 독일을 상대

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탄탄한 수비 그리고 빠른 역습으로 세계 최강 팀을 괴롭혔습니다.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수 김영권은 이번 월드컵에서 계속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남FC에서 뛰고있는 2부리거인 윤영선도 몸을 날린 수비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상대의 거센 공세를 버텨내자 찬스가 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이 진행되던 48분 김영권이 선제 결승골을 넣게 된 것입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을 하였다가 혼전 중에 흐른 볼을 잡아 골을 넣게 되었습니다. 또 51분 급해진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에서 주세종의 기가막힌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쐐기골을 터트리게 되었습니다.


세계최강 독일을 잡고도 한국의 16강행은 좌절되었습니다. 같은 시간 있었던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겼다면 2위로 16강 진출을 할 수 있었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스웨덴이 멕시코를 3-0으로 꺾으면서 조 1위로 진출하고, 멕시코가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그래도 팬들은 독일을 꺾은 우리나라 대표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월드컵에서 한국축구가 다시 국민의 긍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정말 투지에 불탄 모습에 감동이었습니다. 비록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하였지만 지금의 멋진 투지와 마음가짐 앞으로의 많은 경기에서도 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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