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축구화 티엠포 제니오 HG

나이키 축구화 티엠포 제니오 HG

이전에 착용하고 있던 나이키 머큐리얼 풋살화가 

양쪽 모두 찢어지는 바람에 새로운 축구화를 찾아야햇습니다.

가장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포지션이 미드필더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빠른 순발력보다는 안정감을 중요시해서

나이키의 머큐리얼 같은 스타일인

얇고 스피드를 위주로 만든 축구화를 선호하지는 않았었는데

막상 한번 신어보니 생각보다는 괜찮았었네요.

아마 낮은 풋살화라서 좀 더 안정감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던 중 너무나 유명해서 관심은 계속 가지고 있었지만

한번도 착용해보지 않았던 티엠포에 눈길이 가더군요..

박지성, 라모스, 피케, 호나우딩요, 토티 등 레전드 급 선수들도 많이 착용했던 모델이죠.

예전부터 워낙에 안정감이 좋고 괜찮은 축구화라고 얘기만 많이 들었었는데

왜인지모르게 신발도 그렇고 나이키 축구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네요. 

이번 기회에 티엠포를 신어보려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티엠포에는 세가지 등급이 있습니다.

레전드, 레거시, 제니오 순입니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갈수록 하급등급이고

상급일수록 가격대가 높고 그에 따라

기능과 소재가 좋아진다고 보면 됩니다.

티엠포 첫 구매라 발에 잘 맞는지 확인해볼겸 가장 낮은 등급으로 구매해봤는데

막상 세일가로 구매하면 가격도 크게 차이가 안날뿐더러

가죽이나 기능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최상위 등급인 레전드로 살걸 하는 후회도 있었습니다.

사이즈는 270으로 선택하였습니다.

평소 운동화, 축구화 모두 65~70정도 신는데

티엠포는 많은 분들 리뷰에 한치수정도 작게 나온다고 해서

사이즈 선택하는데 조금 애매했습니다.

처음에 신었을땐 엄청 끼었습니다.

근데 75면 너무 클 것 같기도 하고..

진짜 사이즈가 애매하긴 합니다..

신다보면 늘어나겠지요..?

전체적인 컬러감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굉장히 밝아서 그라운드에서 잘보일 것 같네요 ㅎㅎ

추운 날이었지만 햇볕은 잘 드는 날씨라서

볼차기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자로 된 뽕을 좋아하는데

이건 동그란 뽕이었습니다.

하지만 높이가 많이 높지는 않아서 좋았어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함께 축구해온 친구이자 동료가 세팅해준 사진!ㅎㅎ

축구화 안쪽 나이키 스우시 마크색상은 핑크,

바깥쪽 나이키 스우시는 형광이고 

테두리만 블랙으로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둘다 핑크컬러 넣었으면

포인트되고 더 이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단 처음 티엠포를 착용하고 볼을 차본 후기는

발에 조금 끼는 듯한 느낌때문에 발에 무리가 조금 가서 

피로도가 높은 느낌입니다

또한 안정감에 최적화 된 축구화이다 보니

무게감도 있는 편이어서 빠른 주력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구요,

처음 착용한 느낌은 만족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좀 더 신어보면 발에 맞춰지고 적응되면서

좀더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모두 다치지마시고 즐축하시기 바랍니다^^